인천본부세관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 가족들을 초청해 세관 현장 곳곳을 둘러보는 '1일 세관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고 성실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성실납세자들의 가족을 초청, 온 가족이 일선세관 업무를 함께 체험하며 관세청을 홍보할 수 있는 체험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 및 업체관계자들 중 초등학생 자녀를 둔 납세자 약 30명을 선정, 오는 12일 ▲세관 감시정 승선 ▲인천항 컨테이너 검사센터 견학 ▲세관 감시종합상황실 방문 등 세관 곳곳을 둘러보는 현장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성실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의 호응에 따라 앞으로 일반 지역주민들까지 '1일 세관 현장체험' 행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오는 4월말까지 납세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시 항동 인천세관 대강당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표창장 수여식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주)가 대통령 표창을 ▲계양전기(주)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주) ▲에어프로덕츠 한양기공(주) 등 3개 업체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신일산업(주)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며 관세청장 표창을 수상했고, (주)화인통상 최승재 대표가 모범적 보세화물관리로, SKC(주) 박도순 대리가 AEO 및 FTA 활성화 기여로 각각 관세청장상을 받았다.
윤승혁 인천본부세관장 직무대리(통관지원국장)는 시상식 기념사를 통해 "금융위기 여파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도 성실납세를 실천한 납세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통관·납세 제도를 개선하는 등 성실납세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