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李 대통령, 리비아 최영함 투입 직접 지시"

조세일보 | 최한성 기자 2011.03.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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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의 리비아 교민 철수 지원과 관련, 청와대는 4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최영함의 파견을 직접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대통령 주재 중동관련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2월28일 개최)가 있었다. 그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국방장관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보호해야 할 것들을 점검한 뒤 최영함을 보내 우리 국민들을 피난시키는 게 좋겠다'는 이 대통령의 지시를 외교안보수석을 통해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영함이 가장 안전하게 많은 국민을 대피시킬 수 있고, 동선으로 봐서도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것이라 제안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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