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4일 "일본 대지진이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과정을 철저히 분석해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한 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에 일본 대지진 대응팀(TF)을 구성해 일본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경제적 파장 등에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진대비에서 세계 최고라는 일본조차 무너뜨린 일본참사는 엄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한반도의 재해 예방 시스템을 고안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일본 사태가 원-달러 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실물 경제와 기업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대책을 위해 관련 상임위를 열기로 야당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