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보사 "인명피해 파악 中"
일본 대지진에 따른 국내 손해보험사의 최대 예상 손실액이 320억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금융감독원 성인석 손해보험서비스국장은 "일본 지진에 따른 국내 전체 손해보험사의 최대 예상 피해규모는 32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그러나 이러한 손실규모가 국내 손해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중 적하보험과 같은 기업보험이 최대 200억원 가량을 차지하고 여행자보험의 경우 120억원에서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이 밝힌 예상 손해액 320억원은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밝힌 예상 손실액 규모인 50억원도 포함된 것이다.
한편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아직 대략적인 피해 규모조차 산출되지 않는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망자와 실종자 등 인명피해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파악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