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지원과와 기획조정관실이 주요 감사 대상
국세청이 지난 9일부터 감사원으로부터 결산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산감사는 국가기관이 세입과 세출에 관련된 회계자료를 얼마나 투명하게 작성했는지 감사원으로부터 점검받는 절차로 1년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실시된다.
15일 국세청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감사원으로부터 지난해 세입 세출 내역에 대한 결산감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현재 감사원의 재정경제국 4과(과장 남궁기정) 소속 감사반으로부터 결산 감사를 받고 있으며 회계자료 감사 외의 업무 감사는 특별히 실시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성과보고서가 제대로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점검이 회계감사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산 감사는 국세청의 재정 집행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점검이기 때문에 예산 집행을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와 성과보고서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조정관실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감사원의 결산감사는 1년에 한번씩 대통령과 국회에 각 부처의 세입세출 현황보고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최근 들어 회계 감사와 함께 각 부처의 성과보고서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도 함께 점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