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장 최소화 위해 최선 다하겠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대응과 관련, 정부는 15일 "총리실을 중심으로 정부대응체제를 구축해 일본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고, 우리에 미치는 파장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민 총리실장은 이날 일본 대지진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뒤 가진 브리핑에서 "이웃 나라인 일본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위기극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양국관계가 진정한 우방국가의 관계로 확고히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 실장은 일본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련, "외교부를 교섭창구로 일원화하되, 외교부에서 지원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제반 사항과 애로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 총리실에 구성되는 정부TF에서 이를 논의·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원의 경우 "양국 적십자사를 기본 창구로 하되, 필요시 국내 다양한 모금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지자체의 모금·지원활동은 행안부, 경제단체는 지경부, 사회단체는 복지부를 통해 양국 적십자사 창구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일본 대지진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원전과 관련한 국민적 불안에 대해선 "이런 사실을 감안,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