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BS금융지주가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금융지주사로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섰다.
BS금융지주는 이날 납입자본금 9669억원 규모로 출범했으며, 부산은행,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4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장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부울경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지역밀착형 금융지주사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5년 총자산 70조, 당기순이익 7000억원대 도약이라는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또, 올 상반기 중 IT자회사를 설립하고 저축은행 인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출범식에는 허태열, 이진복 국회의원, 이기우 부산시 부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거래처 CEO, 계열사 사장단,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BS금융지주는 출범식 행사를 대폭 간소화해 절감된 비용 3억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BS금융지주 주권상장은 오는 3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