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한-EU FTA에 대비하고, 관내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수출업체 대상 'FTA 컨설팅'에 나선다.
수원세관은 17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에 위치한 세관 강당에서 'FTA 활용실무와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EU FTA가 발효될 예정인 오는 7월까지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FTA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원세관은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FTA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FTA 관련제도 설명서를 직접 제작·배포하고, 수출업체들이 한-EU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하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설명회 이후 수원세관 직원들은 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과 관련한 신청절차·서류작성 등에 대해 '1:1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 수출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직접 교육에 나선 김종웅 수원세관장은 "한-EU FTA 특혜관세의 필수조건인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FTA지원팀을 설치·운영해 관내 모든 수출입업체들이 FTA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