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사진)이 17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한양대는 구 회장이 국내 보험산업의 선진화에 일조한 점과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 선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1974년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구 회장은 1999년 LG그룹의 계열분리와 함께 LIG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에 부사장으로 취임, 보험업에 처음 입문했다.
구 회장은 이후 11년 여간 LIG손해보험을 이끌며 '마라톤 경영', '탐험 경영' 등 독창적 경영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2005년에 발족시킨 'LIG희망봉사단'의 단장을 직접 맡아 봉사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자준 회장은 "졸업 이후 37년 만에 모교로부터 박사학위를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LIG손해보험이 1등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