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전 세계 60분 전등끄기 운동인 '지구시간 (Earth Hour)'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원 및 영업점 방문고객에게 양초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구시간 캠페인은 세계자연보호기금 (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지난 2007년 호주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60분간 모든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온난화로 뜨거워진 지구를 식히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
HSBC는 지난 2009년부터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그룹 차원의 지구시간 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한국 HSBC는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서울시 중구 봉래동 소재 은행 본점 건물을 소등할 예정이다.
HSBC은행의 매튜 디킨 행장은 "한시간 소등 행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 그리고 일반인들이 책임있는 자원소비의 중요성과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지속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