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한국세무사회장 타이틀보다는 천안함 재단 이사장 타이틀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조용근 세무사회장이 실로 오랜만에(?) 세무사회장 타이틀을 달고 강단에 섰습니다.
조 회장은 4일 오전 수원시 지방행정연수원을 방문, 전국 지자체 소속 4급 공무원(시·도 과장급, 시·군·구 국장급) 76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주제는 '공직자의 시대적 사명'이었습니다.
조 회장이 생각하는 공직자의 시대적 사명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나눔전도사'라는 별칭에 걸맞게 이 날 특강에서도 조 회장은 나눔과 섬김을 특히 강조했다는 후문입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이 날 특강에서 조 회장은 9급으로 출발, 지방국세청장까지 오르는 38년간의 공직생활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한 나눔과 섬김의 철학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조 회장은 특히 "국민과 지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의 최대 덕목과 의무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기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며 "나눔은 가진 것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작더라도 지금부터, 실천 가능한 것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파했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방행정의 핵심리더들을 양성하는 기관입니다. 자치단체 소속 공직자들로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야 할 이들이 이날 조 회장의 특강으로 '정신무장'을 단단히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특강에 참여한 지방공직자 76명 전원은 오는 5일 조 회장이 명예본부장으로 있는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운동본부'에서 조회장과 함께 노숙인과 독거노인 700여명에게 밥퍼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