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가 종료된 이후 한 동안 조용하기 짝이 없던 세무사 업계가 다시 시끌벅적해지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세무검증제(성실신고확인제)'가 지난 4일 가장 큰 난관이었던 국회 법사위를 무사 통과, 시행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세무사 업계는 제도 도입을 환영하고 있지만 내심 불만도 없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속내를 꺼내놓을 '타이밍'이 아니긴 합니다만, 상당수 세무사들은 검증비용 세액공제(100만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논란의 소지는 남아 있습니다.
세무사 업계의 적막을 깨는 요인은 또 있습니다. 오는 4월28일(목요일) 본회를 시작으로 각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줄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지방회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방세무사회의 경우 새 집행부(회장+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도 병행되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각 지방세무사회별 정기총회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가장 먼저 정기총회를 여는 지방회는 중부지방회입니다. 중부지방회는 5월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구지방회는 5월3일 오전 11시 인터불고호텔 컨벤션 홀에서 정기총회를 열 예정이며, 이튿날인 5월4일 오후 2시에는 서울지방회의 정기총회(장소는 중부지방회와 같습니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광주지방회는 5월9일 오전 11시 광주 상록회관 3층 연회장에서, 대전지방회는 5월11일 오후 1시 대전 오페라 4층 컨벤션홀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지방회가 5월12일 오후 1시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정기총회를 엽니다.
각 지방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10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승인을 받고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각 지방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2011년 1차 회원보수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