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방국세청 '투어'에 나선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국세청장은 4월 중순부터 보름간 일정으로 전국 6개 지방국세청을 차례로 순시하고 공평과세와 관련한 현안 과제들을 지근거리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순시는 단순한 업무보고와 직원격려 수준을 넘어 지난 달 31일 국세청에서 개최된 제2차 공정사회 추진회의에서 언급된 공평과세 추진을 위한 지방국세청의 역할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공정사회 추진회의가 국세청에서 개최된 것을 계기로 공정사회 화두로 부각된 공평과세를 위해 국세청이 해야 할 과제를 국세청장이 직접 일선을 찾아다니며 주지시키겠다는 것.
국세청은 각 지방국세청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평과세 실천과제를 부여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을 함께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사전 통보 없는 '깜짝방문' 형태를 지양하고 최종 순시 일정이 확정된 이후 해당 지방국세청에 일정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