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서 신공항 백지화 문제 지적할 것"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5일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 됐다 하더라도 여전히 김해공항의 확장 이전 문제는 남아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날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대통령이 부산시민들에게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양해를 구했지만 부산시민들은 잘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4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시킨 정책결정 혹은 정책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할 것"이라며 "김해 군 공항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김해공항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국방부 장관에게 질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4월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 부산 국회의원들이 부산국제공항공사법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법을 발의한다고 하더라도 논의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