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복합물류터미널 건설을 위해 취득한 부동산에 적용되는 취득세 50% 감면혜택을 오는 2013년까지 2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주요 사회기반시설 중 하나인 복합물류터미널의 경우 국가차원에서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복합물류터미널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사업 관련 세제혜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복합물류터미널사업 시행자가 복합물류터미널 공사를 위해 취득한 부동산에 적용되는 취득세 50% 감면특례가 올해 연말로 일몰종료 된다"며 "복합물류터미널사업에 지원되는 취득세 경감 일몰기한을 오는 2013년 연말까지 2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합물류터미널이란 열차·트럭·선박·항공 등 2개 이상의 운송수단을 연계하는 대규모 화물취급시설로, 현재 ▲경기 군포시(수도권) ▲경남 양산시(동남권) ▲전남 장성군(호남권) 등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중부지역의 경우 내년 6월 충남 연기군에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