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보장형 어린이보험 출시…9종 신규 보장 및 특약 추가
동양생명이 어린이보험시장 1위 재탈환을 위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동양생명 6일 주력상품인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에 100세 보장형을 추가하는 한편 모든 어린이보험상품의 보장내용을 새롭게 개정·신설하는 등 어린이보험상품 경쟁력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100세형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 암(고액치료비관련암인 백혈병, 뇌암, 임파선암, 골수암 등과 기타 암), 2대 질환(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비, 질병 및 재해수술·입원비 등을 100세까지 보장받는다.
다만 신규 개발한 추가보장특약의 경우엔 어린이· 성인질환 수술·입원비 보장 등을 기존 어린이보험처럼 80세까지 보장받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100세형 선택 시) 태아 때 가입하면 사실상 평생동안 갱신 없이 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주요 질환과 수술·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특히 기존의 암보험은 최대 80세까지만 보장되는 갱신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상품은 0세부터 2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므로 청소년이나 사회초년생들도 갱신없이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암보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4월부터 판매되는 동양생명의 모든 어린이보험에 포함된 선천이상입원보장특약도 기존 출산 후 1년 동안 보장받던 것이 30세까지로 크게 확대되는 한편, 9종의 신규 보장내용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보장들은 소아당뇨(인슐린의존 당뇨병) 치료비, 디스크 질환 수술·입원비, 특정 법정감염병 치료비, 신생아 보장 특약 등이다.
이 중 신생아 보장 특약의 내용인 저체중아 보육비 지원은 기존보장금액을 2배로 확대해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이밖에 고연령 출산의 증가에 따라 산모와 태아의 높아진 위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신설된 산모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임신 및 출산관련 질환으로 산모가 사망할 경우 5000만원을 보장해주며 임신·출산 및 유산관련 수술비는 횟수에 상관없이 수술할 때마다 10~30만원이 지급된다.
최근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주의력결핍장애(ADHD)에 대한 특약도 신설됐다. 특정정신장애보장특약을 선택하면 주의력결핍장애(ADHD) 등의 진단 시 50만원의 진단비와 입원·통원비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어린이 보험은 타 보험에 비해 계약유지율이 높고 미래고객 확보의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동양생명은 상품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어린이보험시장의 전통적 강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