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11일 MBA 학위 취득자 등 해외 우수인재 150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신입직원으로는 코넬대, 뉴욕대, 옥스퍼드대, 칭화대, 와세다대 등 해외 명문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 120명이 선발됐으며, 스탠포드, MIT, 콜롬비아(미국), 런던비즈니스스쿨(영국), 인시아드(프랑스), IE 비즈니스 스쿨(스페인), 차이나 유럽 국제비즈니스스쿨(중국) 등 MBA 학위 취득자 30명은 경력직으로 채용됐다.
합격자들은 KB국민은행에 117명, KB국민카드에 33명이 배치돼 투자금융, 자산운용, 재무관리, 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학기 중인 점을 감안해 오는 7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합격자는 KB금융지주 홈페이지(www.kbf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해외 우수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150명을 선발하게 됐다"며 "이번에 채용된 인재들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은 물론 핵심역량 및 시스템의 해외 네트워크 이전을 통한 현지영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번 채용을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뉴욕, 런던, 북경 등 3개 국가 6개 도시를 돌며 현지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