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조세협회(이사장 이철송)가 2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산업재편에 따른 금융세와 국제조세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전 세계를 뒤흔든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각 국은 금융산업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장치 구축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금융관련 세제가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는지 세계적으로 금융세제개편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협회는 이어 "조세는 국제거래와 해외투자에 있어서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순기능과 특정지역이나 상품으로 거래를 편중시키는 현상을 초래해 시장의 불안정을 증폭시키는 역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세제의 순기능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금융산업재편에 따른 금융세와 국제조세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금융산업안정성 제고를 위한 거시건전성부담금도입(제1주제), 이슬람채권에 대한 국제조세문제(제2주제), 엔화스왑에 대한 과세문제(제3주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