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엄기영, 불법선거운동 사죄하고 사퇴해야" 포문
한나라 "최문순도 불법 선거운동" 반격
한나라 "최문순도 불법 선거운동" 반격
4·27 재보궐선거를 닷새 앞둔 22일 강원도지사 후보들을 둘러싼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방을 주고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 현장을 적발했다며 "엄기영 후보는 강원도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엄 후보가 펜션 자체를 독채로 빌려 35명의 선거 운동원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전화로 불법선거운동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있던 박지원 원내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고 100만인 서명을 받은 뒤 가난하고 불쌍한 아주머니들에게 5만원씩을 주며 (서명지에 있는 번호로 홍보전화를 하는)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엄기영 후보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만약 당선되더라도 지사직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엄 후보측은 "선거운동원이 아니어도 유권자들에게 전화홍보를 할 수 있다"며 "불법 여부는 선관위가 조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은 최문순 후보자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엄 후보를 엄호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 4월18일 민주당 측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가 22만명에게 날아갔다"며 "문자내용에 '1% 초박빙'이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발송 문자 허위 사실 유포로 강원선관위에 신고했고 19일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관계 당국에서 명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엄 후보가 펜션 자체를 독채로 빌려 35명의 선거 운동원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전화로 불법선거운동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있던 박지원 원내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고 100만인 서명을 받은 뒤 가난하고 불쌍한 아주머니들에게 5만원씩을 주며 (서명지에 있는 번호로 홍보전화를 하는)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엄기영 후보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만약 당선되더라도 지사직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엄 후보측은 "선거운동원이 아니어도 유권자들에게 전화홍보를 할 수 있다"며 "불법 여부는 선관위가 조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은 최문순 후보자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엄 후보를 엄호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 4월18일 민주당 측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가 22만명에게 날아갔다"며 "문자내용에 '1% 초박빙'이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발송 문자 허위 사실 유포로 강원선관위에 신고했고 19일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관계 당국에서 명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