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세청 순시 세 번째 일정, 대국국세청 방문
공평과세 추진을 위한 국세행정 추진방향 제시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국세청 '투어(tour)'에 나선 이현동 국세청장이 25일 대구지방국세청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현동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대구국세청을 방문해 공정사회 추진의 일환인 공평과세의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우선 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 조성 확대를 약속했다.
이 국세청장은 "기업하기 편한 세정환경 조성과 지방성실 납세자 우대 방안을 더욱 확대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우선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선정 비율을 적정규모로 축소해 나가고 중소규모가 많은 지방기업이 성실납세 요건을 충족하면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간편조사 적용대상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방 중소기업의 모범납세자 선정비율을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세금을 성실히 내는 소상공인도 모범납세자로 선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국세청장은 "성실납세자가 진정한 애국자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들에게 무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구지방국세청을 방문한 이 국세청장은 권기룡 대구지방국청장 및 각 국장들과 가벼운 티타임을 가진 후 대국국세청 직원들과 공평과세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기룡 대구국세청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된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 기업의 금융기관 우대금래 혜택 부여를 더욱 확대시행하는 등의 지역 맞춤 세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어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