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전국 2천여 세무사·회계사와 함께 '택슈랑스 라운지' 개설 추진
세금(Tax)과 보험(Assurance)을 융합시킨 '택슈랑스(Taxurance) 시스템'이 27일 '1호점 라운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택슈랑스 김영록 세무회계사무소와 삼성화재는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택슈랑스를 통한 세무사무소의 고객들에 맞는 절세 및 재테크를 위한 방안으로 샵인샵 개념의 라운지를 설치했다.
김영록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화재 임직원과 기업체 관계자, 지역 세무대리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등 '택슈랑스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화재 호남사업부장은 인사말에서 "세무와 보험을 하나로 묶은 택슈랑스는 이종 분야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고객의 리스크관리와 절세대안 마련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관계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삼성화재와 연계되어 제휴 협약되어 있는 각종 사업상의 제휴혜택을 택슈랑스에 참여하는 모든 세무대리인이 받을 수 있도록 활동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세무사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세금을 모르고서는 보험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역시 보험을 모르고서도 세금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라며 "절세방법 요구 등 납세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택슈랑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에서 보험을 파는 방카슈랑스처럼 세무회계사무소에서 보험을 파는 것이 택슈랑스"라며 "방카슈랑스가 년간 1조 3000억원 이상의 보험수수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면 택슈랑스는 년간 1조원 이상의 수수료 시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보험업계는 과거 수차례 세무시장을 노크했지만, 세무사는 안정된 수입구조를 가지고 있어 돌아보지 않았다"며 "그러나 세무업계에 있어 이제 보험은 수입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납세자)의 필요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택슈랑스(Taxurance)는 고객서비스와 더불어 세무사·회계사의 보험수익도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에 전문 자격사를 보험사에서 고용하거나 보험대리점으로 육성하는 것과는 다르게, 전문 보험인이 세무회계사무소에 상주하면서 세테크·재테크 보험상품을 안내하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세무사는 택슈랑스 라운지 1호점 개설을 발판으로 향후 전국으로 1만여 세무회계사무소 가운데 2000여 세무사, 회계사와 삼성화재가 함께하는 라운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