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체성 살리는 입법활동으로 연대"
한나라당 의원 15명은 24일 "6월 국회에서 최근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불거진 금융체제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 15명은 24일 "6월 국회에서 최근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불거진 금융체제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도가 어떻게 잘못되고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은 18대 국회 임기동안 한·미 FTA, 북한인권법, 국회선진화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임을 주도한 김효재 의원은 "당을 쇄신하자고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어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살리는 법이 뭔지 생각해봤다"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공통분모가 높은 법안 위주로 가치동맹을 하려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은 법으로 말한다"며 "집단적·계파적인 프레임을 걷어 놓고 입법에 관한 가치동맹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저축은행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이번 사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본인 '신용'을 갉아먹는 범죄행위"라며 "중간에 돈을 횡령하고 편법을 쓴 사람들은 흉악범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성명에는 강석호, 김성회, 김용태, 김효재, 나성린, 안형환, 안효대, 유일호, 조진래, 조전혁, 이화수, 신지호, 진성호, 정옥임 의원이 서명했다.
이번 성명에는 강석호, 김성회, 김용태, 김효재, 나성린, 안형환, 안효대, 유일호, 조진래, 조전혁, 이화수, 신지호, 진성호, 정옥임 의원이 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