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 시험…전체 2865명 중 37% '부분합격제 활용'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치러지는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3.37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또 일부과목 응시자가 전체 지원자의 36.9%로, 부분합격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은 2011년 제46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865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지원자(2835명) 대비 1.1%가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2차 시험 예상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인 850명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37대1을 기록했다.
응시자격별로는 제1차시험 합격자(동차생)가 1783명, 지난해 1차 합격자(유예생)은 974명이다. 또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1차시험에 합격한 자는 74명이며, 1차 시험을 면제받은 자(경력자)는 34명이다.
일부과목 응시자수는 전체 지원자의 36.9%인 1056명으로, 부분합격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도부터 시행된 부분합격제도는 1차시험 합격자가 그해 2차시험 과목 중 매 과목의 배점을 60% 이상 맞은 경우, 다음 회의 2차시험에서 해당 과목의 시험을 치르지 않도록 면제해주는 제도다.
금감원은 시험당일에 일부과목 응시자들이 응시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험장 내 대기실을 별도로 준비할 예정이다. 따라서 응시자들은 원서접수시 선택하지 않았던 과목의 시험 시간에는 해당 시험실에서 퇴실해야 한다.
시험은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치러진다.
자세한 시험시간 및 응시번호별 시험실 안내는 6월 10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s://cpa.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