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검증제 도입방안 등 주요 업무현안 '숙의'
한국세무사회가 '상생(相生)의 길'을 찾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세무사회는 상생과 공존을 위한 세무사제도 개선을 목표로 전국 지방세무사회 순회 공청회를 열고 회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한다는 방침이다.
5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세무사업계의 상생과 공존의 틀 구축을 위한 세무사법 개정안(정부 건의안) 마련 차원에서 전국 6개 지방세무사회를 돌며 공청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특히 세무사회는 최근 화두로 꺼내놓은 장기 미조사사업자 신고검증제 도입방안과 4대보험 신고업무 유료대행 등 업무영역 확대 및 수익창출 방안 등에 대해 공청회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 집행부 취임 이후 공약으로 내건 개인 세무사무소 세무법인 전환, 세무법인 중·대형화 방안을 비롯 보수 제값 받기 문제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재 세무사회는 세무법인 최소 구성원 수 확대(5인→10인), 동일 시군내 세무법인 지점설치 금지 및 세무법인 지점설치시 근무세무사 수 확대(1인→3인) 등 내용을 담은 세무법인 관련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또한 세무사회 직원등록(사무장 포함) 의무화, 세무사시험합격자 수습기간 2년 연장, 세무사 1인당 기장대리와 세무조정 수임건수 제한, 세무사 1인당 종업원수 제한 등 세무사법 개정방안 및 세무사회 자체 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도 수집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오는 11일 대전지방세무사회를 시작으로 12일 광주지방세무사회, 13일 대구지방세무사회, 14일 부산지방세무사회, 15일 서울지방세무사회·중부지방세무사회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세무사회 지방세무사회별 공청회 일정
대전지방회: 7월 11일(월) 14∼17시, 대전지방회 회관
광주지방회: 7월 12일(화) 14∼17시, 광주지방회 회관
대구지방회: 7월 13일(수) 14∼17시, 대구지방회 회관
부산지방회: 7월 14일(목) 14∼17시, 부산지방회 회관
서울·중부지방회: 7월 15일(금) 14∼17시, 세무사회 6층 대강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