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 '양심추적' 진행자인 최재원씨가 연예인 최초로 이달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19일 KBS 진행자이자 명예세관원인 최재원(연예인, 34세)씨와 프로그램 제작 촬영을 위한 사전준비와 행정지원에 노력한 인천공항세관 감사담당관실 문미호(7급, 40세)씨를 '4월의 관세인'으로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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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씨는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휴대품 자진신고 제도를 홍보함으로써 불필요한 물품의 과다반입과 고가명품이나 마약 등의 밀수를 방지하고 개인면세한도(미화 400달러)를 준수하는 여행자의 증가, 공항입국장내 여행자 소란행위 근절에 공헌을 한 점이 인정됐다.
문미호씨는 휴일도 반납한 채 프로그램 촬영지원을 위한 행정지원을 통해 인천공항 입국검사장에서 여행자들의 양심을 바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세관직원의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관경력 18년인 문씨는 감사담당관실에 근무하면서 휴대품 검사관련 부당사례에 대한 엄정한 조사 및 처분으로 여행자 휴대품 통관질서 확립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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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세청은 분야별 유공직원 중 일반행정부분에 보세운송 신고사항 중 환적화물로 위장한 중국산 압착고추 352톤(시가 22억원 상당)을 적발한 여수세관 광양출장소 김주봉(7급, 40세)씨를 선정, 시상했다.
또 심사분야에는 4개월 동안 끈질긴 사후심사를 통해 환급신청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환급받은 업체를 적발해 부당환급금 52억원을 추징한 울산세관 박규창(7급, 41세)씨를, 조사분야에서는 정보분석을 통해 냉동고추로 위장한 건고추 16.5톤(시가 1억3천만원 상당)을 적발한 부산세관 김남일(7급, 36세)씨를 각각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