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협력업체 임직원 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대기업의 협력업체 교육지원 현황'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금융업을 제외한 241개사 중 54.6%가 "협력업체의 임직원 교육을 돕고 있다"고 답했다.
모기업 1개사(社)당 지원업체 수는 평균 322.3개로, 교육에 참여한 협력업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평균 4591명, 협력업체 교육에 투자한 비용은 1억5043만원이었다.
또한 모기업들은 주로 '모기업체 내 집체교육'(60%)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강사를 파견'(18.9%)하거나, '온라인 교육'(11.6%)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원 교육 분야로는 '현장 기술·품질 교육'(60%, 복수응답)과 '현장 안전 교육'(56.8%) 등 기술·기능 교육이 많았다.
이밖에 'CEO 리더십 교육'(30.5%), '중간리더 역량강화 교육'(27.4%), '회계·마케팅 등 실무자 교육'(26.3%) 등이다.
응답 기업의 55.7%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교육내용 다양화'(83%, 복수 응답), '지원업체 수 확대'(35.8%) 등에서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