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는 23일 오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명박 정권 출범 당시 국민들은 '747·국민성공시대'라는 공약을 믿고 다 함께 잘살 수 있을 것을 기대했으나, 월급과 아이들 성적 빼고 모든 것이 오른다는 한숨 소리가 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아이들 학교걱정 등록금 걱정, 집세 걱정, 물가 걱정뿐만 아니라 노후대책 등 여러가지 걱정에 우리 삶은 너무나 고달프다"면서 "국민들은 이제 과거의 낡은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로 가야 한다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민주통합당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시민들의 참여와 열망으로 새 지도부가 탄생하고 통합했다"면서 "자신의 반성과 성찰을 딛고 우리 자신을 쇄신하면서 국민 곁으로 가고자 한다. 변화와 희망을 얘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0일 있으면 4·11총선이다. 여러분의 선택이 한국의 미래와 개개인의 삶, 가족의 행복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낡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로 가는 선택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 여러분의 요구에 부응하는 민주통합당이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