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섭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한 '2012년 수은 핵심전략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출입銀, '핵심전략 설명회' 개최
현지통화 금융지원·단독 PF금융 지원 등 확대
올 한 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금융지원 로드맵'이 소개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을 초청해 '2012년 수은 핵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수은의 주요 정책 방향과 금융지원 전략을 설명한 이날 행사에는 주요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단체 등 총 220개 기업 4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다.
수은은 올해 3대 기본방향을 전략부문 집중, 민간금융 선도, 금융협력제계 구축으로 잡았다.
또 7대 핵심전략으로는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 및 금융자문·주선 강화 ▲현지통화 금융지원 확대 ▲단독 PF 금융 지원 추진 ▲수출금융-EDCF 연계지원 확대 ▲팩토링, 포페이팅 확대 ▲Global PaSS(수은 상생발전 프로그램) 정착 ▲한국형 히든챔피언 지속 육성을 제시했다.
주요 부서장들은 이를 중심으로 플랜트·녹색성장·선박·자원개발·해외투자·무역금융 등 주요 여신부문별 세부 금융지원 계획 및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수은은 국책은행으로서 민간금융을 선도하고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해 금융협력체제 구축과 금융자문·주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수은은 해외프로젝트 수주환경 변화에 따른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통화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단독 PF 금융을 적극 지원하는 게 수은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수은 남기섭 부행장은 "이번 설명회는 수출입은행 금융지원의 핵심방향을 설명함으로써 고객기업의 이해와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통합 설명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우리 기업들이 대외거래를 할 때 수출입은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