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0원 오른 1123.10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050선에서 등락중이다. 이날 장 개시 직후 지수는 205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다.
1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지수는 24.51포인트 오른 2049.55다.
간밤 뉴욕증시는 1% 이상 일제히 올랐으며, 특히 나스닥지수는 3039.88을 기록, 1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유로존 국채 금리 하락, 스페인의 재정적자 목표 합의, JP모간체이스의 배당 및 자사주 취득 확대 등 호재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1억원, 57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3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증권주는 3% 가까이 뛰고 있으며, 은행업도 2.7% 이상 오르고 있다. 그 외 보험과 건설업, 운수장비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중 124만8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51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5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2.98포인트 오른 541.44다.
원/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123.1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