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분기이익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IT주 역시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10시 전일대비 2만9000원(2.38%) 오른 12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이번 1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또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분기 최대인 5조32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를 15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통신 부문에서만 3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며 "분기 실적 경신은 올해 4분기까지 이어져 연간 영업이익으로 2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IT주 전반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역시 1분기에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1600원(1.76%) 오른 9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3824억원으로 예측한다"며 "TV와 가전 사업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하이닉스반도체는 600원(2.05%) 오른 2만9900원, 삼성SDI는 1500원(1.04%)오른 14만5500원, LG디스플레이는 200원(0.71%) 오른 2만8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