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세무서(서장·윤태환)가 부가가치세 간편 서식 신고 시범세무서로 지정돼 납세자의 세무서 방문 없는 우편신고를 권장·홍보해 온 가운데 마감일이 임박하자 납세자들의 방문신고 비율이 예전과 다름없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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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서는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납세자들에게 간편 서식을 이용, 신고토록 하는 시범세무서로 지정받아 이번 부가세신고에서도 A4용지 크기의 회신용 간편 신고 용지를 대상 납세자들에게 발송했다.
이와 함께 납세자들이 우편 및 전자신고를 선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했고 관내 394개의 우편함 위치를 홈페이지에 알리는 등 E-mail이 확보된 납세자에게는 신고방법을 더욱 상세하게 소개해 왔다.
그러나 세무서 관계자는 "마감일이 임박해 지자 예전과 같이 방문 납세자가 예전과 같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세청 혁신과제 중 하나인 ‘세무서 방문 없는 납세신고’는 해결이 쉽지않은 고질적인 문제"라고 토로 했다.
그는 "신고때 세무서를 많이 찾는 납세자는 80~90%가 납부세금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해서 제도적으로 이들에게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납세자들의 자진 신고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정세무서는 이번 부가세확정신고기간동안 양산시 상공회의소, 웅상 상호신용금고, 기장군청등에도 별도의 신고서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