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둘러싼 논란에 불쾌감 피력
보수언론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색 제안을 했다.
조 전 대표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을 통해 "천안함 사건을 입학이나 입사 시험에 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입학, 입사시험 때 '천안함 폭침' 출제해야'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게 효과적인 국민교육이다. 그렇게 한다는 소문을 내야 한다. 그러면 말장난이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입학, 입사시험 때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이라고 보느냐'는 문제를 출제해 '바보' 같은 답을 하는 이들을 탈락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 전 대표는 "현실을 직시하도록 만들려면 생활과 직결시켜 진실을 강제할 필요도 있다"면서 "억지를 부리고 거짓선동을 해도 생계에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는 한 말장난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해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논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