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졸자 일자리 확충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취업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9일 여수엑스포 시찰 전에 여수지역 특성화고교인 여수 정보과학고등학교를 방문, 교사 및 학생들로부터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수 정보과학고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특성화고 지원사업, 선취업 후진학, 탈수급 지원대책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학생들과는 학교 내 급식소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학교생활, 진로문제 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박 장관과의 대화를 통해 특성화고 지원책, 저소득층 고등학생 유학지원 프로그램(드림장학금 제도), 남학생 병역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 장관은 학생들에게 이번 여수 정보과학고 현장 방문에서 듣게된 건의사항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보다 잘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취업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