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의 코는 일반적으로 서양인에 비해 콧대가 낮거나 매부리코, 퍼져 있는 모양이 많다.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전체적인 얼굴의 인상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타고난 코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코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장영우 리엔장성형외과 원장은 “코에 대한 성형으로는 크게 부위별로 콧대, 콧등, 코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수술방식으로는 자가진피이식, 보형물 또는 그 밖의 비수술적 방식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시술은 인공물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피부가 얇아서 부작용이 걱정 될 때, 또는 인공보형물을 사용 할 수 없는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자가진피코성형의 경우 기본적으로 진피층까지 함께 이식하게 된다. 보통 진피가 가장 두꺼운 엉덩이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 콧대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착된 진피는 보통 20∼30%의 흡수과정을 거친 후 변형 없이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장 원장은 “자가 진피 이식을 이용한 코성형은 어색하고 오똑한 코를 만드는 인공보형물과 달리 자연스러운 느낌의 코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진피나 필러를 이용한 코성형은 간단하게 시술되지만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얼마만큼 어느 부위에 주입하느냐가 중요하며, 개인의 얼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시술을 해야 추후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