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카드결제 취소 방법 공지…'카드사에 직접 신청'

일시불 결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로 신청

할부로 결제 ‘할부계약 철회·항변권’ 통해 취소

여신금융협회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 피해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 신청 접수에 나선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가 카드결제 취소 방법을 각 플랫폼에 공지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가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에게 직접 취소·환불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몬과 위메프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상품을 사용하지 못했거나 받아보지 못한 경우, 결제방식에 따라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나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사용해 결제대금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일시불로 결제한 경우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에서 결제 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단, 티몬과 위메프에서 정상적으로 결제했으나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증빙이 필요하다. 고객들은 각 플랫폼의 마이페이지 내 구매내역을 결제에 사용한 카드사의 고객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할부로 결제했으나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면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신청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 납부하기로 한 경우 철회나 항병권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