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60원 내린 1138.3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46.69포인트(2,64%) 오른 1829.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 단일 통화체제 수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점에 힘입어 181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닷새 만에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사들였고, 기관과 프로그램 모두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18억원, 258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20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3851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럽발 호재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사상최대 실적 소식으로 5.2% 상승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흑자전환 소식으로 3.7% 상승세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8.7%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7.3%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들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주들이 유럽발 호재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신세계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하며 4.6% 상승했고, NHN은 모바일 메신저 가입자가 5000만명을 넘어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것이란 증권사의 분석에 5.9%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941주와 4조 5433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64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186 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6.86포인트(1.50%) 오른 464.72를 기록했다.
외국인(28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개인(28억원)과 기관(36억원)은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섬유의류,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동서, SK브로드밴드, 위메이드, CJ E&M, 젬백스, 포스코켐텍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에스엠 등은 하락했다.
디지텍시스템이 대규모 수주소식으로 3.6%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2% 올랐다.
종목별로는 실리콘웍스가 3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7% 상승했고, CJ E&M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7% 올랐다.
iMBC는 올림픽 생방송 서비스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엠벤처투자는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9.8%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72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0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0원 내린 1138.30원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