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태풍 '볼라벤'(BOLAVEN)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출상환을 연장해줄 방침이다.
또 보험회사에는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금융권에 전달하고, '태풍 피해 신고센터'(전화 1332)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 피해와 관련해 보험회사들은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계약대출(옛 약관대출) 상환기간을 1년까지 연장한다.
은행과 카드회사는 상환기간을 유예하거나 분할상환을 허용하고 대출이자를 낮출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태풍이 발생한 전날(28일) 금융회사 일부 영업점에 정전 사고 등이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