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의 후속 제품인 '갤럭시 노트2'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미디어 등을 초청해 '갤럭시 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여 차별화된 S펜 기능 등으로 글로벌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인 이 제품은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능으로 지난 8월 독일 'IFA 2012'에서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모아왔다.
갤럭시 노트2는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전 세계 128개국, 260개 거래선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 사양
■ 더 강력해진 S펜 기능
갤럭시 노트2는 더욱 강력해진 S펜 신규 기능으로 S펜으로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근접시키기만 해도 콘텐츠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Air View)', 별도의 화면캡처 작업 없이 바로 선택해 S노트와 이메일, 문자메시지, 챗온 등으로 바로 공유가 가능한 '이지클립(Easy Clip)' 기능을 갖췄다.
'아이디어 스케치(Idea Sketch)'는 S노트에서 사전 탑재되거나 추가 다운로드 받은 다양한 이미지 중 원하는 사물의 이름을 입력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직접 그린 이미지도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펜을 뽑으면 바로 S노트가 실행되는 '팝업 노트' 기능으로 전화통화, 동영상 시청 중에도 편리하게 S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
■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혁신적 기능
갤럭시 노트2는 기존 5.3형 갤럭시 노트 보다 큰 대화면의 5.5 형 HD(1280×720) 해상도에 가독성을 더욱 높인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선명하고 뚜렷한 화면과 영화관과 같은 16:9 화면을 제공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 탑재된 멀티 윈도우 기능은 크기 조절이 가능한 두 개의 화면으로 분리해 동영상·인터넷·사진·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최상의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 세계 최강 스마트폰 기술력 집약
갤럭시 노트2는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답게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 스마트폰 기술력이 집약됐다.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연속 통화 최대 16시간 이상인 3,100mAh 대용량 배터리, 64GB·32GB 내장 메모리 등 노트북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기능도 더욱 편리해졌다.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한 사진 중 개인별로 가장 잘 찍힌 사진을 추천하고, 합성해주는 '베스트 페이스'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사진 촬영 후 뒷면에 S펜으로 간단한 메모 등을 할 수 있는 '포토 노트' 기능도 있어 아날로그적인 경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공유 기능도 눈에 띈다. 대용량 콘텐츠를 별도의 통신망에 접속 없이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S빔 기능으로 동영상, 사진 뿐 아니라 S노트로 작성한 내용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올쉐어플레이'로 PC, TV로도 동일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올쉐어캐스트'를 통해 갤럭시 노트2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스케치하는 과정을 TV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삼성만의 고유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카테고리로 자리매김 한 갤럭시노트의 명성을 갤럭시 노트2가 이어 가게 될 것"이라며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삼성 휴대폰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