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일 이현동 국세청장이 19~22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에 국세청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SGATAR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 간 세정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970년 발족한 뒤 매년 1회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 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올해 회의에서는 특히 대납세자 관리, 상호합의, 조세범칙조사, 직원 멘토링 전략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참가국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역외탈세 및 지능적 고소득자영업자 탈세에 대한 엄정대처, 성실 납세자에 대한 지원강화 등 우리나라 국세청의 주요 세정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 국세청장은 회의 기간 중 일본, 태국, 싱가폴 등 주요국 국세청장과 양자회의를 통해 정보교환 및 해외진출 기업 세정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16개 회원국들은 내년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를 우리나라에 개최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