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등 사이버 거래를 통해 짝퉁, 밀수품, 유해식품 등 불법물품을 유통시킨 판매자들의 정보가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쇼핑몰 등에 판매자가 적어 놓은 전화번호 또는 물품대금 입금계좌번호 등을 간단히 조회하면 불법 판매자 여부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관세청은 21일 관세청 사이버감시단 홈페이지(www.customs.go.kr/cybercab)에 위조상품 및 국민안전 유해물품 판매자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 불법거래 피해예방 서비스 '바른누리 지킴e'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관세청이 제공하는 '바른누리 지킴e'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사려는 제품이 짝퉁, 밀수품, 불법식품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우선 판매자가 온라인 쇼핑몰에 표시한 자신의 전화번호 또는 구입대금 입금계좌 번호 등을 '바른누리 지킴e' 서비스를 통해 조회하면, 관세청에 불법물품 판매로 신고된 전력이 있는 판매자인지 쉽게 검색된다.
1번이라도 불법판매 행위가 신고 또는 적발된 판매자일 경우에는 화면을 통해 "○○○○ 판매로 신고된 번호입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바로 표시된다.
또한 관세청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한 각종 불법사이트들의 목록은 물론, 이미 차단된 사이트의 IP주소를 변경해 계속 운영하는 동일 사이트 등의 목록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의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바른누리 지킴e 서비스를 통해 한사람의 신고로 많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불법거래 정보 제공을 부탁드리며, 관세청은 앞으로도 사이버 불법거래를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