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V토론은 26일로 연기 될 듯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에 맞대응한다.
'문-안 단일화' 이슈로 박 후보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상황에서 이날 토론회와 단독 토론회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특히,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을 대응하는 차원의 단독 TV토론을 요청한 상태다. 당초 23일 TV토론을 할 예정이었으나 26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3일 TV토론을 할 경우, 이틀 연속 토론회에 나선다는 부담이 있는데다, 후보등록(25~26일)을 마치고 공식적인 대선 후보로서 토론에 나선다는 명분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측이 단독 토론 생중계를 주관하는 KBS측에 26일로 연기하는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기승 공보위원은 "편성 사정이나 중계 사정 때문에 바뀔 수 있는데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23일이나 26일이나 어느 날이든 할 수 있는데 그 이후로 미뤄지면 곤란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행복교육네트워크 창립대회'에 참석하고 경기도 지역 일산시장과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시장 민생행보'를 이어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