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등 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인사운영 우수사례'를 3개 분야에 걸쳐 심사한 결과 행정안전부, 병무청, 국세청이 각 분야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23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2012년 정부 인사담당관 연찬회'에서 정부 인사운영 우수사례를 선정해 분야별 최우수 기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소수·취약계층을 위한 인사지원' 분야에선 행안부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올해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을 설치 및 북한이탈주민 12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공직생활 길잡이도 발간했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 8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 및 사기 진작에 힘 썼다는 평가다.
국세청은 '성과 향상 및 역량 제고를 위한 인사시스템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해 국세청은 세무사, 국세경력자 등 543명 규모의 '개방형 세정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8월 일선세무서에 배치할 한시계약직 공무원 452명을 임용했다.
'소통·신뢰·배려의 인사문화 확산' 분야는 병무청이 최우수 기관을 차지했다.
병무청은 '병무인사방'이란 온라인 상담시스템으로 인사에 관한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부부공무원 및 임신·육아 사유 전보규정'을 새로 만들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