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0원 내린 1084.10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16.69포인트(0.87%) 오른 1925.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구제금융에 합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종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았지만 국가·지자체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프로그램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2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38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65억원, 70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2841억원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정절벽과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하락했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주들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들이 내년 상반기 증권업종이 실적 호조로 인한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이 유럽발 호재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휴대폰 부문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하루 만에 상승하며 0.8% 오름세를 기록했고, 현대글로비스가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대감으로 4.1% 상승했다.
SK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5% 상승했고, LG상사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5% 가까이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 810만주와 4조675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0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41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61포인트(0.53%) 내린 493.63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포스코ICT, GS홈쇼핑,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씨젠, 인터플렉스, 에스엠 등이 하락했다.
EG, 바른손, 보령메디앙스 등 대선테마주들이 대선 양자 대결구도가 확정되면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덕산하이메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로 3.2% 상승했고, KG이니시스가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확대소식이 전해지며 8.0% 상승했다.
소리바다가 영국 유명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우하이텍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5.1%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7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6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40원 내린 1084.1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