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로 11월 모피매출이 38% 신장했다며 올해 송년세일 기간 동안 전국 14개 점포에서 대대적인 'H모피대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피대전에는 진도, 근화, 성진, 엘페, 마리엘렌 등 유명 모피브랜드의 이월상품 및 브랜드 특가 상품 등 500억원치의 모피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송년세일 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물량이다.
퓨어리, 사바띠에, 스탄치노, 소프리티 등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도 초청해 진행하며 엘페래빗하프코트(49만원) 등 보급형 상품도 함께 선보이고 브랜드별 구매고객 대상으로 호텔식사권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모피리폼 전문 브랜드의 입점도 늘려 고객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부산점에서 모피 리폼 전문 브랜드를 입점 운영했지만 올해는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에도 시즌 매장으로 추가 입점시켜 운영중이다.
현대백화점 이승호 모피 바이어는 "백화점, 협력사 모두 물량 소진을 위해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구매 예정 고객들에겐 알뜰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