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자인 전문지에서 아이폰6 의 콘셉트 디자인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있다.
미국의 디자인 전문지 인터내셔널디자인타임즈는 '아이폰6 역시 슬라이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인용하며 아이폰6의 디자인을 언급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아이폰의 측면에 설치한 청색 띠 모양의 버튼(스트립)의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볼륨 조절은 이 청색 스트립을 슬라이드해서 조정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다. 또 음소거 버튼은 청색 스트립을 누르고 있으면 작동한다는 콘셉트를 설명하고 있다.
그밖에 안테나 분리선도 제거된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인터내셔널디자인타임즈는 이와관련 “최근 아이폰6의 출시를 내년 초로 예상하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의 모바일전문 뉴스 웹사이트인 고타비모바일 닷컴에 의하면 2013년 여름까지는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폰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고타비모바일은 애플은 아이폰5 모델을 여름이 지난 9월 발표했기 때문에 내년 가을 이전까지 발표할 것으로 확신하지만 그보다 시기를 앞당겨 예상하는 성급한 추측들을 경계했다.
고타비모바일은 그 근거로 새로운 아이폰은 항상 새로운 iOS버전의 발표와 함께 출시되었기 때문에 수년 동안 애플의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데 이용된 WWDC를 가장 유력한 iOS7의 발표시점으로 예측했다.
애플이 아이폰6를 발표하기 전에 다시 디자인된 iOS모바일 운영체제 버전의 발표가 필요하며 iOS6에서 발견된 애플맵을 비롯한 명백한 몇몇 오류를 고려하면 iOS7에서는 중요한 몇가지 기능의 변경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고타비모바일의 아담밀스는 “아이폰5에 주어진 인기와 시간은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 개발에 필요한 시간이라며 여름이 되기 전에 아이폰6를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아이폰6와 관련된 소문에 대해 제7세대 아이폰의 이름이나 개발 및 설계되고 있는지의 확인 등 어떤 언급도 삼가고 있지만 주변이나 관계자의 입을 통해 조금씩 공개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콘셉트 디자인이 유출된 것도 우연으로만 보기에는 석연찮은 점들이 많다. 물론 몇몇 호사가가 만들어 본 것일 수도 있으나 인터내셔널디자인타임즈의 성향으로 볼 때 근거 없는 영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새로운 아이폰의 모습이 가시화되고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