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표, 안동범 국장 '수평이동' 전망
지방국세청 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30일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임창규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신세균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각각 내정됐고 최종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서국환 광주국세청장과 하종화 대구국세청장은 각각 이날 명예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났다.
임 국장과 신 국장은 모두 1956년 출생자로 임 국장은 일반공채(7급), 신 국장은 행정고시(31회) 출신이다. 임 국장은 전남 목포, 신 국장은 대구가 고향으로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 지역민심의 안정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최근 대기발령 조치된 박만성 전 중부국세청 조사2국장의 후속인사 및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후속인사도 함께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이 자리에 하영표 부산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안동범 서울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각각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국세청은 후속적인 고위공무원 승진 및 전보인사, 부이사관 승진 인사도 내주 중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