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KTX 대회의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자영업자비상대책위' 모습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들이 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협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반발하며 집단행동도 검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은 지난 5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대기업의 프랜차이즈가 동네 빵집을 죽인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96명이 모인 프랜차이즈자영업자생존권보장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4일 대한제과협회에 건의한 항의문을 보면
"협회 회원의 절반가량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인데 협회가 마치 개인베이커리의 단체인 것처럼 호도하고 협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협회장은 개인빵집의 몰락이 프랜차이즈 때문인 것처럼 매도하는 등 근거 없는 비방과 포퓰리즘식 협회운영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 6일자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에서 대한제과협회와 김서중(빵굼터 프랜차이즈 사장)회장의 근거 없는 여론몰이에 대해 모든 가맹점 주들은 협회 탈퇴와 함께 협회비 반환청구소송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