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10원 내린 1074.20원
코스피 지수가 대외 이벤트의 부재 속에 1980선 초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1.40포인트(0.07%) 오른 1981.8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성탄절 등 글로벌 증시 휴장을 하루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모두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매수 물량을 사들였지만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8억원, 13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26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3328억원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공화당의 '플랜B' 표결이 성탄절 뒤로 미뤄지며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은행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상승했지만,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 SK텔레콤 등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했다.
써니전자, 우성사료 등 안철수 테마주들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정치를 계속 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코스맥스가 내년 중저가 화장품 수요증가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6.4% 상승했고, 에이블씨엔씨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6.7% 상승하는 등 중저가 화장품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GKL, 하나투어 등 여행주와 카지노주들이 지속적 내국인 출국자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호조 소식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2% 오름세를 기록했고, 한전기술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원자력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가능성으로 2.1% 상승했다. LG패션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4%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431만주와 3조181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9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9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5.70포인트(1.19%) 오른 483.76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섬유의류, 금속, 기계장비, 건설, 유통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ICT, CJ E&M, GS홈쇼핑, 씨젠, 에스엠, 젬백스,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이 하락했다.
한국사이버결제, 다날 등 전자결제주들이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위메이드,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주들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시술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공약으로 7.7% 상승했고, 루멘스가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7.5%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5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64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0원 내린 1074.20원으로 마감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