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경수)은 지난달 31일 관내 거주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에게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계사년 새해를 희망차게 출발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희망 2013 '사랑의 내복보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내복 300벌 마련을 목표로 지방청과 세무서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 12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모금을 실시한 결과 목표를 131% 초과달성해 내복 393벌을 마련, 실시하게 됐다.
이렇게 마련된 내복은 지방청과 각 세무서에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한 독거노인 등 393명에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대전국세청의 '사랑의 내복보내기' 행사는 김경수 청장이 지난달 31일 대전 동구 대별동의 '더불어 사는 마을(양로원)'을 방문해 사랑의 내복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내복을 전달받은 노인들은 전화를 통해 "올겨울 날씨도 너무 춥고 생활도 어려워 걱정이 많은데 대전지방국세청 직원들에게 내복을 선물 받으니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다고 대전청은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수 청장도 "조그만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시고, 마음의 위안을 느낀다고 하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