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자동차 5社가 새해부터 개별소비세 삭감 혜택이 사라지자 소비자의 차량가격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소세 상승분만큼 값을 깎아주거나 파격적인 할인조건을 내세우고 나섰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비롯 중대형차의 고급 모델 가격을 최대 100만원까지 낮춰 개소세 환원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상쇄시켜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싼타페, 베라크루즈의 고급 모델 가격 인하에 들어갔는데 22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쏘나타의 2.0 모던 모델은 2628만원으로 기존가격에서 22만원 인하했고 제네시스도 뒷좌석 전동 시트,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전방카메라가 기본 장착된 프리미엄 스페셜 모델 가격을 5424만원으로 기존가격보다 100만원 내렸다.
싼타페는 2.0/2.2모델의 익스클루시브 모델 가격이 각각 90만원, 94만원 인하됐다. 제네시스 쿠페 2.0 터보S, 3.8 GT-R 과 베라크루즈 3.0 VXL 가격도 각각 30만원, 80만원, 90만원 낮아졌다.
기아자동차는 K5 구매고객에 대해 휘발유 모델에 대해서는 30만원, LPI 모델에 대해서는 15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함께 K5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서는 200만원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모닝과 레이에 대해서는 유류비로 10만원을 지원하며 프라이드에 대해서는 유류비로 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아차는 카렌스에 대해서는 차량가격의 5%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2012년 연식인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올란도, 캡티바에 대해 최대 50만원을 깎아주는 특별할인 행사를 벌인다. 또 2012년형 스파크에 대해서는 12개월, 24개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또한 무이자 할부나 특별할부를 하지 않는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차량에 대해서는 최고급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뉴 SM5 플래티넘을 제외한 SM3, SM7, QM5 구매 고객에게 최대 60개월까지 4.9%의 저금리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QM5 가솔린 모델(디젤모델 제외)을 현금 및 정상할부 상품을 이용하여 구입하면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2012년형 SM7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까지는 2.9%, 60개월까지는 4.9%의 저금리 할부 조건을 제공하고 현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에는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2013년형 SM7의 경우에는 36개월까지는 3.9%, 60개월까지는 4.9%의 저금리 할부 조건이 제공된다.
쌍용차는 개소세 인하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뉴체어맨 W 및 체어맨 H 뉴클래식 구매 고객에게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코란도 C는 30만원을 지원해준다.
로디우스 유로는 차량가격의 5%인 취득세(등록세 포함) 지원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시 최대 115만원 상당의 천연가죽 시트를 무상 장착해 준다.
쌍용차는 개별소비세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인 △2013 저리할부(36개월 선수율에 따라 1.3%~3.3% 저리할부) △Long&Slim할부(최대 72개월 저리할부) △5.9% 저리유예 할부 △1년 거치 후 자유 상환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